'배가본드' 제시카 리, 불법 로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입력 2019-11-02 23:24   수정 2019-11-02 23:25

'배가본드' 문정희(사진=방송 화면 캡처)

문정희가 기자회견 도중 검찰에 잡혀갔다.

2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서는 제시카 리(문정희 분)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시카 리는 "부사장 마이클이 단독으로 한 행동이다"고 발표했고, 현장에 있던 유가족들은 죽은 가족의 사진을 들고 진실을 요구했다.

그때 기자들의 핸드폰으로 제시카가 국방부 장관 박만영과 진한 스킨십을 하는 동영상이 전송됐고, 이후 검찰들이 들이닥쳐 제시카를 불법 로비 혐의로 잡아갔다. 구치소에 수감된 제시카 리는 오상미(강경헌)과 같은 방에 들어갔다.

제시카 리의 생각과 달리 오상미는 불구속 기소로 먼저 구치소를 출소했다. 제시카 리는 홍승범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릴리(박아인)를 이용해 오상미의 뒤를 밟고 차달건에게 뭔가를 전하고자 했다. 차달건이 받은 건 테러 직전 비행기 안을 촬영한 영상으로, 범인의 얼굴이 찍혀 있었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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